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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줄거리와 결말, 여름 밤을 식힐 스릴러 추천 열대야를 날려버릴 시원한 스릴러 영화 한 편 소개한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열연한 이라는 영화다.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편집상을 수상한 이 영화는 스타일리시한 영상미와 세련된 OST가 압권이다. 이 영화는 전 세계 9천만 부 이상이 팔린 스티그 라르손의 베스트셀러 소설 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스웨덴 영화를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현재 웨이브와 애플티브이, 유플러스 모바일 티브에서 다시 보기 할 수 있다.줄거리: 진실을 쫒는 기자와 천재 해커이 영화의 원작 소설 (2017)의 분량은 688쪽에 이른다. 원작이 워낙 방대한 분량이다 보니 영화의 러닝타임도 158분이나 된다. 사건의 실체가 워낙 충격적이라 긴 러닝타임 동안 집중력을 유지하지 않으면 줄거리 파악이 쉽지 않은 단점이 .. 2024. 7. 31.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줄거리와 해설 영화 (개봉: 2011. 6. 16)는 미국의 베스트셀러 스릴러 작가 마이클 코넬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법정 스릴러물이다. 이야기 전개가 정교하면서도 매끈하게 달린다. 더불어 매튜 맥커너히와 라이언 필립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이 스릴을 더한다. 한마디로 보는 재미가 있는 영화이다. 이 영화의 후속 편이 넷플릭스 드라마로 제작되어 2023년 시즌1과 시즌 2 방영을 마쳤다. 시즌별 각 10편씩 총 20편의 이 드라마를 정주행 하려면 대략 17시간 정도를 투자해야 한다. 언젠가 달려볼 생각이다. 재미있었으므로.^^링컨 차를 타는 변화사 줄거리변호사 미키 할러(매튜 맥커너히 분)가 하는 짓을 보면 좀 징글맞다. 돈이 된다면 갱들의 변호도 마다하지 않는다. 착수금이 들어오지 않으면 재판일정을 마음대로 연.. 2024. 7. 16.
영화 스플라이스 줄거리와 결말 해석, 역겹거나 매혹적이거나 (2010)는 개봉 당시 (1997)를 연출한 빈센조 나탈리 감독의 작품이란 점에서 큰 기대를 모았으나 관객수 동원 16만 명에 그치며 흥행에는 대실패를 한 SF영화입니다. 저도 16만 명 중의 하나였네요.^^스플라이스 줄거리‘클라이브’(에이드리언 브로디)와 ‘엘사’(세라 폴리)는 뉴스테드 제약회사에서 난치병 치료용 단백질을 개발하는 부부 연구원입니다.부부는 실험에 실험을 거듭한 끝에 조류와 어류, 파충류, 갑각류 등 동물계의 온갖 다종 DNA 결합체인 ‘프레드’와 ‘진저’를 탄생시키는 데 성공시키고, 난치병 치료용 단백질 생산에 성공합니다. 이는 다종 DNA 결합체와 인간 유전자의 결합도 가능하다는 걸 시사하는 것이어서 과학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킵니다.뉴스테드 제약회사는 신종 단백질 특허에 만족하고 .. 2024. 7. 10.
영화 의형제 줄거리, 송강호가 찌르고 강동원이 어리숙하게 받는다 송강호가 무식하게 찌르고 강동원이 어리숙하게 받아치는 영화가 있다. 바로 (개봉 2010. 2. 4) 이야기이다. 개봉 당시 네티즌 평점 9점대를 훌쩍 넘기며 개봉 사흘 만에 관객 60만 명을 돌파했고 누적 관객수 550만 명을 기록한 2010년대의 대표적인 액션 영화다.저예산 영화 는 분단 상황을 배경으로 한 와 의 계보를 잇는 대박 영화가 된 셈. 흥행에는 역시 송강호와 강동원의 케미가 압도적이었지만 연출도 좋았다. 드라마와 스릴러의 배합도 무겁지 않고 경쾌했다.를 연출한 장훈 감독은 로 데뷔했고, 이 영화 이후 (2011), (2017)로 흥행감독이 되었다.줄거리의 두 주인공은 국가로부터 버림받은 남자들이다. 6년 전 국정원 요원 이한규(송강호)는 남파 공작원 송지원(강동원)을 욕심스럽게 혼자 잡으.. 2024. 7. 9.
영화 퍼펙트 게임 줄거리, 야구보다 더 재미있는 프로야구 소재 영화 추천 요즘 프로야구 관중 열기가 날씨만큼이나 뜨겁다. KBO는 7월 4일, 개막 후 418경기 만에 600만 관중을 하며 프로야구 사상 첫 천만 관중 시대 기대감을 키웠다.참고로 이전 한 시즌 최다 관중은 2017년의 840만688명. 한국 프로야구를 응원하며 최동원과 선동열의 진검 승부를 그린 옛날 영화 을 소개한다.퍼펙트 게임 줄거리(2011)은 박희곤 감독이 한국 프로야구를 소재로 만든 퍼펙트한 영화다. 1987년 5월 16일의 최동원과 선동열의 명승부전만큼이나 은 한국 야구영화에 기록될 만한 영화로 남았다. 관객수는 살짝 아쉬운 150만 명을 동원했다. 최동원과 선동열이 그랬던 것처럼 조승우와 양동근의 연기대결도 멋졌다. 나는 야구를 잘 모르고 야구를 봐도 재미를 별로 못 느껴서 야구경기는 잘 보지 않.. 2024. 7. 8.
영화 장미의 이름 줄거리와 해설, 움베르토 에코 원작 소설 이야기 전 세계인의 베스트셀러 움베르토 에코의 (1980)을 읽어보려다가 그 두께에 질려 몇년째 아예 펴보질 못하다가 대신 장 자크 아노가 연출을 하고 제임스 본드의 남자, 숀 코너리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1986)을 봤습니다. 영화의 러닝 러닝 타임도 130분으로 꽤 긴 편입니다.원작 소설의 주제는 신학이라든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 영화는 1327년 이탈리아 북부의 베네딕트 수도원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소재로 지식을 독점하려는 자와 지식을 탐구하려는 자의 사투에 방점을 찍어 나름 스릴러 영화로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 영화의 원작소설 장미의 이름이탈리아의 기호학자이며 철학자인 움베르토 에코가 52세 때 발표한 첫 장편 소설 입니다. 이 소설은 두께가 워낙 두툼하다보니 사람들이 다 읽어보지도 않고 교양.. 2024. 7. 7.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출발, 뱀파이어와 영원한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2008년 연말 극장가를 강타한 (2008)은 뱀파이어와 사랑에 빠진 10대 소녀 벨라의 감성을 그린 SF 로맨스 영화이다. 스테파니 메이어의 동명 소설을 캐서린 하드윅 감독이 영화화하여 대성공을 거두었다.개봉 당시만 해도 이 영화가 그렇게 대박을 터트리고 후속편이 시리즈로 쏟아질 줄은 몰랐다. 10대의 순수하고 영워한 사랑은 누구나 갈망하기 때문에 수요가 있었던 게 아닌가 추측해 본다. 아, 물론 주인공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틴슨의 연기도 괜찮았다.트와일라잇 시리즈 순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이후 4년 동안 해마다 한 편씩 발표되는 시리즈가 탄생했다. 순서대로 나열하면, ‘뉴문’(2009), ‘이클립스’(2010), ‘브레이킹 던 part1’(2011), ‘브레이킹 던 part2’(2012).트와일.. 2024. 7. 3.
김씨 표류기 결말과 해석, 넷플릭스에서 볼만한 한국 영화 추천 오래되었지만 이야기의 힘이 아직도 빛나는 한국 영화 한 편을 소개합니다. 이해준 감독이 연출하고 두 정씨, 정재영과 정려원이 주연으로 출연한 (개봉: 2009. 5. 14)입니다.는 개봉 당시에는 70만 관객에 그쳤지만 개봉 이후 오히려 호평이 이어지고 해외에서도 웰메이드 한국 영화로 알려진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넷플릭스에서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영화의 원제는 'CastawayOn The Moon'입니다. 원제에서 보듯 는 톰 행크스가 주연으로 출연한 (2000)가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표류를 소재로 했지만 두 영화는 결이 조금 다른 영화입니다. 가 무인도의 탈출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 영화는 무인도에 갇힐 수밖에 없는 삶의 조건에 방점을 찍고 있기 때문입니다.  캐스트 어웨이, 배구공 윌슨을 친구로.. 2024. 6. 16.
언페이스풀 줄거리와 결말, 뜻과 다시보기, 관능적인 다이안 레인 영화 다이안 레인 관능미 폭발 영화 애드리안 라인이 연출하고 다이안 레인과 리차드 기어, 올리비에 마르티네즈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언페이스풀을 넷플릭스에서 봤다. 2002년 개봉했으니까 만 이십 년이 넘었는데, 지금 봐도 유려한 영상미를 자랑한다. 영화 언페이스풀은 볼 때마다 치명적이고 관능적이다. 다이안 레인은 이 영화에서 유부녀의 일상에서 일탈이 자아내는 불안하면서도 짜릿한 쾌감을 관능적으로 연기했다. 그녀는 이 영화로 뉴욕과 전미 비평가 협회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언페이스풀(unfaithful)의 사전적인 뜻은 '외도를 하는', '바람을 피우는'이다. 페이스풀(faithful)은 충실한, 신의가 있는 뜻으로 대개 쓰이는데, 다른 사람과 바람을 피우지 않는다는 뜻에서 '충실한'이라는 뜻도 내포되어 있.. 2023. 7. 5.
오늘의 인사, 김민령 청소년 소설집 아직 미성숙한 탓인지 청소년 소설을 더 즐겨 읽는 것 같다. 김민령의 소설집 (문학동네, 2022)는 여고시절의 다채로운 일상을 담은 소설이다. 작가는 "고등학교 때 어땠어?" 누가 물어보면 조금 생각하다가 "재미있었지."하고 대답한다고 했다. 고등학교 시절을 회상해 보면 작가의 말처럼 꼭 재미있지만은 않았겠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고 요약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것이다. 요컨대 는 시시하고 별것도 아닌 고등학교 나날에서도 청춘의 의미를 다채롭게 길어 올릴 수 있음을 잘 보여주는 소설이다. 작가의 말에서 김민령은 이 책을 다 읽은 독자들이 "뭐, 재미있었다." 하고 한마디 해 주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겠다고 했는데, 나는 각자의 고교 시절을 잔잔하게 돌아보게 만드는 소설이었다고 평해 두고 싶다. 작가 김민령.. 2023. 2. 25.